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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의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제101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등록일 2019-03-27 조회 280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김상선)은 3월 27일(수), 양재동 국제회의실에서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의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국내 소셜벤처 투자 생태계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제101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포용성장의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과학기술의 역할 또한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회문제해결을 추구하는 다양한 국내 소셜벤처 사례와 투자 환경을 살펴보고,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의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되었다.
 
    
▲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포럼은 김상선 KISTEP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정태 MYSC 대표의 발표에 이어 금현섭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최성호 동그라미재단 이사장(경기대학교 교수), 박성훈 SK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 이승규 KISTEP 사회혁신정책센터장의 패널토론과 참석자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태 대표는 발표에서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를 이해하기에 앞서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부터 바뀔 필요가 있다. 사회문제는 기부 위주의 사회공헌 대상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나아가, 비즈니스 기회의 잠재 분야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대기업과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가 연계하여, 함께 사회·환경적 가치를 포용하고 해결해 나가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태 MYSC 대표

김 대표는 소셜벤처를 ‘사회문제 해결 또는 사회목적 추구를 비즈니스의 혁신과 규모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게 실현하는 기업’으로 정의하면서, 소셜벤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유형을 소개하였다. 그는 소셜벤처와 대기업이 협업 시,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시장 및 고객 관련 통찰력을 얻게 되며, 사회·환경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풀어나감으로써, 경제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 정책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사회문제는 복잡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솔루션 역시 시스템사고를 기반으로 한 집합적 접근이 구상되어야 한다. 따라서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을 위한 가치사슬 체계를 먼저 구축하고, 이 후 R&D 비용 지원 등의 집중적 투자로 사회문제해결의 지속가능성과 성공가능성, 그리고 상호학습의 확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 ‘사회문제해결형’ TIPS 전략이 필요하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왼쪽부터 금현섭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최성호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박성훈 (SK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 이승규 (KISTEP 사회혁신정책센터) 센터장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금현섭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소셜벤처 투자가 지속가능성을 얻기 위해서는 정당성(가시적 효과 창출) 확보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셜벤처 투자에 대한 회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사실상 소셜벤처가 하는 일이 NGO, NPO 등과 같은 기존 비영리조직이 해오던 분야의 범주와 겹칠 수 있다.”며 “소셜벤처가 지속가능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호 동그라미재단 이사장(경기대학교 교수)은 대중을 대상으로 개발목표에 대한 제안을 공모하여, 목표 달성 시 정부에서 비용으로 보상해주는 미국 등 선진국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수요자 중심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R&D 기획·확산 플랫폼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성훈 SK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은 대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실질적인 사업적 연계성을 찾는데에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며, “사회적가치 측정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소셜벤처와 대기업이 연계하여 창출해 내는 효과를 정량평가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 사회적기업이 다루던 영역과 기술기반의 소셜벤처의 영역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면서도, "기존 사회적 기업들과의 갈등에 완충재 역할을 할 수 있는 합의 기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KISTEP 사회혁신정책센터장은 “사회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해서는 R&D 뿐만 아니라 비R&D(금융 등) 분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과학기술이 해결책 마련에 있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중심이 되어야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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